인천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양(중학생)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양은 지난 21일 오전 8시29분께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인천의 오피스텔 집에서 동생 B군(초등학생)의 팔, 다리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는 부모가 없었고 A양과 B군만 있었다. B군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피를 흘리며 침대에 누워있는 B군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A양을 임의동행해 지구대로 데려가 조사했고 부모가 오자 집으로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범행 동기 등은 구체적으로 조사하지 못했다”며 “향후 소환조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