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서 함께 살고 있던 5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수 차례 때리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함께 살고 있었다.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용산구 모처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잠을 자지 못하게 해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주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