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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파 스님은 통도사 방장으로 그림과 글씨, 도예 등 전통 공예에 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전통방식으로 된장과 고추장, 간장을 손수 담가 보급했고, 100m 길이의 최대 한지를 제작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6일 허위 경력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한 후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선거운동 내내 윤 당선인의 옆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김씨는 지난달 14일에는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배우자 논란과 관련해 영부인이라는 것은 국민들 의식에 비추어 맞지 않는다며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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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이날 윤 당선인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뒤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집에서 나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과 당사를 찾았지만, 그 과정에서도 김씨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영부인만을 위한 공식 일정을 계획하지 않을 것 같다”며 “영부인으로서 모습을 드러내야만 하는 공식적인 자리에만 동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이 해소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대외 활동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