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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정부와 철도 기업은 이집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이로 메트로 2·3호선 전동차 추가 공급사업만 해도 6억6000만달러(7842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이집트를 방문했을 때 철도 분야를 포함한 10억달러 규모 차관을 이집트에 지원하기로 한 것도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다.
노 장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스마트시티, 지능형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G2G(정부간) 협력을 통해 ODA(공적 개발 원조·정부 등 공적 기구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것) 후보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멜 장관은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의 철도분야 협력은 물론 스마트시티, 친환경 도시를 함께 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노 장관은 이번 이집트 방문에서 현지 진출 기업과도 만나 ”정부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많은 실적을 쌓은 한국의 기업들이 이집트의 도시철도, 해수담수화 등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과 플랜트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