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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1년 이하의 단기외채 1657억달러, 만기 1년 초과 장기외채는 4002억달러로 같은기간 각각 63억달러, 146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부와 중앙은행 외채가 전분기보다 각각 61억달러, 43억달러 늘었다. 국채·통안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풍부한 유동성 장세에 외국인의 투자가 확대했기 때문이다.
은행은 외화증권 발행과 비거주자 외화예수금 등 중심으로 총 66억달러 증가했다. 해외차입 여건이 개선됐고 외국인 국내채권 투자 확대와 수출입 회복에 따른 자금 예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기타 부문에서는 수출입 개선으로 기업 무역신용이 확대하고 기업 인수합병(M&A) 자금 수요 등에 따른 외화증권 발행 등으로 40억달러 늘었다.
1분기말 대외채권은 같은기간 29억달러 늘어난 1조 307억달러(약 1161조 1000억원)다. 정부와 중앙은행·민간은행 등의 해외채권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제외한 순대외채권은 같은기간 180억달러 감소한 4648억달러(약 523조 6000억원)다.
기재부는 최근 외채가 늘어난 이유가 우리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해외의 긍적적인 시각 영향이며 단기외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비거주자 국고·통안채 투자(111억달러)가 외채 증가분의 절반 이상 차지한 점도 한국의 높은 투자 매력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외평채 5년물 기준)은 6일 기준 19bp(1bp=0.01%)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21일 18bp로 추가 하락하는 등 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다.
외환보유액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로 과거 10년(2010~2019년) 분기 평균보다 1.2%포인트 상승했지만 다른 신흥국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환보유액(4523억달러)과 대외채권 등을 감안할 때 대외건전성도 안정적 수준이지만 리스크에 대응 필요성은 여전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자금 유출입 흐름과 대외채무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외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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