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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레고켐과 협력 강화…50억원 투자 유치

노희준 기자I 2021.02.23 09:56:46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후속 개발 가속화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후속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 발굴기업인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에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BBT-877의 후속 임상 개발을 본격화하고 전략적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BBT-877은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증 질환에 관여하는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의 활성을 억제하는 신약후보 물질이다. 현재 임상 2상 준비단계에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BBT-877의 순조로운 후속 개발을 위해 원 후보물질 발굴기업과의 두터운 공조 체계를 마련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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