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냉·난방 공급자가 아닌 미래 스마트시티 인프라 전반을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하는 ‘그린에너지 종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난은 2050년까지 16조3000억원을 그린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고 14만6000개의 그린일자리 창출과 넷제로(탄소배출0)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린뉴딜 전담조직 구성을 마쳤다. 이를 통해 그린뉴딜 플랫폼 전환을 위한 사업 대상지 발굴, 재원마련, 제도 개선방안 등 종합적 이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난은 그린뉴딜 시대의 핵심 키워드를 ‘친환경ㆍ분산화ㆍ그리드화’로 선정했다. 사업구조와 공급설비를 여기에 맞춰 재정렬할 예정이다. 현재의 집중화한 대형 공급설비는 분산화 소규모 그린에너지로 대체한다.
산재한 에너지원은 ICT(정보통신기술)로 연계해 하나의 설비처럼 운영할 예정이다. 한난을 중심으로 도심지 내 열ㆍ전기ㆍ수소 등 소규모 분산자원을 통합하는 ‘에너지 플랫폼화’가 이번 사업의 핵심 방향이다.
이를 위해 한난은 △스마트 수소 시티 △W2H(폐기물 수소화) △4세대 지역난방 △강원형 RE100 에너지 자립마을 △에너지 프로슈머 등 9개의 미래 에너지 공급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 그린수소 생산기술 연구와 탄소포집ㆍ이용 연구 등 3대 그린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R&D) 과제를 더해 탄소제로 에너지 공급을 실현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 회의’에서 한난의 △W2H(폐기물 수소화) △에너지 프로슈머 등 2개 과제가 정부의 40대 중점관리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난은 그린뉴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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