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CJ씨푸드1우(011155)가 장 초반 강세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주산 광어와 소라 등 수산물을 국내 내수용으로 전환해 국내 판매량을 늘리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씨푸드1우 주가는 오전 9시 57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CJ씨푸드(011150) 주가도 전 거래일 보다 24.52%(515원) 오른 261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5일 일본 정부의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 한국 배제에 따른 대책으로 수협과 국내 수산물 바이어를 통해 일본 주요 수출품인 광어와 활소라의 내수 판매 물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기에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2일 정부 대응방안을 밝히며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관광, 식품, 폐기물 등 분야부터 안전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