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출발…드라기 총재 발언 영향

김윤지 기자I 2019.07.26 09:29:35

개인·기관 ‘팔자’…출판매체복제, 건설↓
시가총액 상위株는 혼조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여파로 보인다. 드라기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제조업과 인플레이션 전망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며 유로존 경제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했다.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하며 하락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10%) 하락한 651.78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9억원, 개인이 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이 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와 건설, 종이목재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운송, 인터넷 등도 하락 중이다. 통신장비가 1% 넘는 오름세를 보여주고 일반전기전자, 유통, 통신서비스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CJ ENM(035760)헬릭스미스(084990)는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고,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등도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케이엠더블유는 2% 넘게, SK머티리얼즈는 4% 넘는 상승률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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