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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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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I 2017.08.18 09:51:34

-18일 원·달러 환율 1140원대 개장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8일 상승 출발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37.2원) 대비 5.7원 오른 114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114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는 스페인 차량 테러로 시장 불안심리가 커졌고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탓으로 해석된다.

17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밴 차량이 도보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해 13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 IS가 자신들이 이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시장 불안심리로 이어졌다. 미국의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국채가격은 상승하는 등 위험투자 분위기가 꺾였다. 신흥국시장으로 분류되는 한국 유가증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원·달러 상승 요인이다.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됐다. 이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1150원을 ‘상단’으로 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까지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중반을 넘어간다면 외환당국의 미세조정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생겨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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