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인텔이 독일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온의 무선사업부문을 1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피니온의 무선사업 부문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와 애플의 아이폰 등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베이스밴드 칩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베이스밴드 칩이란 휴대전화의 주파수 등을 관장하는 반도체 칩이다.
PC 칩 시장의 8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인텔은 그동안 휴대폰 칩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해왔다. IT 시장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9일 인텔은 세계 3위 보안솔루션업체 맥아피를 7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등 최근 두 주 동안에만 굵직한 인수합병(M&A)에 나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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