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중인 라스무슨 총리 일행은 이날 SK에너지(096770)의 중대형 배터리, 그린폴(GreenPol·이산화탄소플라스틱 기술) 연구 시설과 수소스테이션 등 신에너지 연구개발 현장을 돌아보며 SK의 앞선 기술력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문단 일행에는 라스무슨 총리를 비롯해 세계 1위 풍력 발전업체인 베스타스의 벤트 에릭 칼슨 회장과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업체인 베터 플레이스의 엔스 모베어 최고경영자(CEO) 등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총수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은 "덴마크는 지난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고, 풍력 발전, 수자원 연구 등 신에너지 및 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녹색산업 분야에서 덴마크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스무슨 총리는 "SK에너지의 녹색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며 중대형 배터리 기술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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