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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형제 측 변호인은 “의도적으로 어머니를 상해할 것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재산 처분과 관련해 의견 대립으로 감정이 격해진 상황이었고 어머니가 화를 내시는 상황에서 형이 제지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는 멍이 잘 드는 체질이었고 ‘와파린’이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 멍이 쉽게 생기고 번지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어머니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멍은 설명 가능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은 별개 문제다.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인은 B씨에 대해서도 “A씨가 어머니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동조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 7일 어머니 C씨 주거지에서 다른 자녀에게 증여한 재산을 자기들에게도 분배해달라는 요구를 C씨가 거부하자 폭행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형제는 수백억원대 재력가인 어머니가 자신들에게 다른 형제보다 적은 돈을 물려준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A씨 형제가 지난해에도 재산 분배에 불만을 갖고 세 차례에 걸쳐 폭언과 협박 등 정서 학대를 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목격자와 이웃 주민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A씨 등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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