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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 수석은 ‘MBC 잘 들어’라며 군 정보사 오홍근 테러 사건을 말했다고 한다”며 “1988년 월간지에 군사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을 연재하던 오홍근 기자가 집 앞에서 청년들에게 테러를 당한 사건으로, 군사독재정권이 비판적 언론인을 살해하려 했던 최악의 언론인 테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 있어선 안될 언론인 테러를 언급하며, 언론을 겁박했다”며 “황 수석의 망언은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주의와 언론 환경이 군사독재 시절로 후퇴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황상무 수석을 해임하고 언론과 국민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