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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판에서 최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 관련해 증거 기록 열람 등을 했지만 피고인과 의견교환을 아직 못했다”며 다음 기일에 혐의에 대한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지난달 2일 피부미용시술을 빙자해 미다졸람·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뒤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에 있던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사고 발생 뒤 행인들이 달려와 차에 깔린 피해자를 구하려 했음에도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고 수분 뒤 피해자를 방치한 채 사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신씨가 이른바 ‘MZ조폭’과 연관이 있다고 파악하고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 신씨는 코인 사기 등 금융범죄와도 연관돼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 재판은 내달 16일에 열리며, 변호인은 혐의 인정 여부 및 증거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