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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차관은 강연을 통해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복귀와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병사월급 현실화와 함께 복무기간 간 경제교육 등 자기 계발을 통한 핵심 경제 지식의 습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올해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약 6조2000억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병 봉급 인상 등 장병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 봉급은 지난해 68만원에서 올해 100만원까지 인상됐다. 2025년까지 병사 봉급과 장병적금 지원금으로 월 200만원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이어 제13회 경제교육관리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 세대인 군 장병에 대한 경제교육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차관은 이와 관련해 군 장병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구축, 경제교육지원법 개정 추진방향 등 안건을 의결했다.
먼저 정부는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합동 세미나 등을 통해 군 장병 경제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청년 세대인 군 병사의 특징을 고려해 기존 교육단체 소속 강사들의 재교육을 통해 군 장병 맞춤형 교육 인력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경제교육 주체들의 콘텐츠를 한데 모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 경제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올해부터 플랫폼 구축용역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경제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가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교육지원법 개정을 추진한다. 체계적 경제교육 실시를 위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신규 운영하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규정을 구체화한다. 경제교육 범위를 확대하고 국가의 지원 의무와 영역을 확장하도록 기존 조문도 보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