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본질 집대성”…티앤씨재단, ‘행복은 뇌안에’ 출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공감 개론서 ‘행복은 뇌안에 - 타인 공감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을 출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5명의 전문가들이 각자 연구 분야에서 바라본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집대성한 도서다. 뇌에서 공감이 일어나는 과정부터 심리학적으로 공감이 일어나는 작동 원리, 공감을 잘 하기 위한 방법,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얻게 되는 혜택,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감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공감의 본질을 논리 정연하게 설명한다.

저자로는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겸 뇌과학자인 장동선, 앤파씨 대표 겸 공감교육자인 박보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겸 사회신경과학자인 김학진, 조지선 연세대 심리학과 객원교수,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이자 대기과학자인 조천호 등이 참여했다.

티앤씨재단은 출판을 기념해 다음달 19일까지 티앤씨재단 인스타그램에서 도서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자는 재단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지인과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사연을 심사해 총 50권을 발송해준다.

이 책은 티앤씨재단이 발간한 두 번째 도서다. 2021년 출판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는 첫 번째 책 ‘헤이트’는 내 집단의 이익을 지키려는 왜곡된 공감이 타인을 향한 혐오로 변질되는 과정을 역사·문화·사회적으로 설명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공감은 언뜻 타인을 위한 일처럼 보이지만 가장 큰 혜택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재단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감 교육을 진행해오면서 깨닫게 됐다”고 도서를 출판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티앤씨재단이 출판한 ‘행복은 뇌안에’ 표지.(사진=티앤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