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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병래(59·남동5)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은 지난 4일 “구민이 행복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인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와 행정·교육·교통·산업의 중심지이자 농업·어업이 어우러진 복합도시인 남동구의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역동적인 남동구, 모두가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고 싶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구민이 행복한 경제도시 남동, 깨끗하고 유능한 구청장’을 핵심 슬로건으로 소개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남동산단과 벤처·창업 기업 지원,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인천이(e)음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해 남동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소통과 참여로 구민이 행복한 남동을 만들겠다”며 “남동구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으로 민관협치 제도를 마련하고 현안 이슈에 대한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남동구민 정책네트워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남동행복 주거공간 조성, 남동 청년총회 운영, 청년정책위원회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 발굴과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지원 강화, 워킹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여성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 재활서비스 확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북한이탈주민과 사할린동포 정착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세대통합형 문화체육복합시설 확대, 생활문화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문화예술인 맞춤형 지원정책 발굴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하고 인천시에 반납했던 남동체조경기장 관리권을 재확보하는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북 전주 출생인 이 의원은 서울기계공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인천시학원연합회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인천선대위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자문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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