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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해보세요"…생선에 PCR 검사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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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2.04.01 11:18:09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수산시장에서 방역 요원들이 생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고 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방역 요원이 수산시장에서 PCR 검사를 위해 생선의 입안에 면봉을 넣고 휘젓는 모습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7일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상인은 생선의 입을 벌린 채 붙잡고 있고, 방역 요원은 “손을 놓지 말라”고 부탁했다. 이에 상인은 “걱정 마라. 물지 않는다”고 안심시켰다.

(영상=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유튜브 화면)
SCMP는 “의료 자원 낭비”라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누리꾼들이 “양성이면 생선은 다른 수조에 격리되는 것이냐”라고 비꼬는 반면 “팬데믹이 심각하기 때문에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옹호했다고도 전했다.

이 외에도 매체는 중국의 대표 SNS인 더우인(틱톡)에 방역 요원들이 생선뿐만 아니라 닭, 고양이, 자전거, 우편물, 책상과 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고도 말했다.

지난 1월엔 허난성 위저우시에서 방역 요원이 ‘마늘잎’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상하이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8일간 도시를 절반씩 나눠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상하이시는 인구 2500만의 중국 최대 규모의 도시이자 금융·무역 중심지다.

28일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황푸강 동편의 푸둥(浦東) 지역에서 먼저 4일간의 봉쇄를 시행했고, 이날 오전 3시부터 오는 5일 새벽 4시까지는 황푸강 서편의 푸시(浦西) 지역에서 4일간의 봉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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