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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V는 같은 해 6월 19일 직원 약 30명이 존슨 총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으며 당시 존슨 총리의 약혼자인 캐리 존슨이 파티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생일파티 참석자들은 20∼30분간 음식을 먹었으며 총리실 직원이 아닌 관저 인테리어 디자이너도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당시 존슨 총리의 측근으로 여겨졌던 인사들이 파티에 대거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당시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라 실내 모임은 허용되지 않았으며 외부에서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었다.
총리실 대변인은 생일파티를 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직원들이 생일 축하를 위해 잠시 모인 것이며 존슨 총리가 머무른 시간은 10분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규정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잇달아 밝혀지면서 지지율은 급락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지난주 실시된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3명 중 2명은 그의 사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