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H는 1일부터 한 달 간 ‘2017년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행사를 통해 소셜벤처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LH에서 청년 소셜벤처의 자금조달과 판로개척을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행사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회적기업인 오마이컴퍼니(https://www.ohmycompany.com) 내 전용페이지에서 진행된다.
LH는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업아이템을 갖춘 청년들을 선발해 그들의 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돼 3년차를 맞고 있는 LH 청년소셜벤처는 현재 31개팀, 78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에는 이 가운데 선발된 10개 팀이 참여한다. ‘쉐어하우스 꿈꿀통’ 조성으로 청년 자립을 돕는 ‘윙윙’,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춘시장원정대 2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새늘투어’, 새터민 어린이 디자인 달력과 엽서 등을 제작해 새터민 아동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아이따’ 등이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투자를 희망하는 경우 검색사이트에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을 입력하거나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 파트너십 펀딩대회 →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페이지에서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된다. 크라우드펀딩 운영기간은 1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임정수 LH 총무고객처장은 “단계별 창업자금 지원, 창업교육 및 컨설팅, 창업공간 지원에 이어 크라우드펀딩까지 지원하게 되면 참여팀의 외부자금조달과 사업성 검증 및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