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플랫폼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해외 출간, 한류 드라마 PPL, 아트 상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라폴리오는 ‘삽화’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를 독립된 대중 문화 콘텐츠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시도를 했다. 기존 작가 뿐만 아니라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오픈했다. 일러스트레이션 요일별 연재 시스템인 ‘스토리픽’을 도입해 작가들이 특정 주제에 대해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라폴리오는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도 다졌다.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전세계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웨이보 등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총 8개의 서비스 언어 및 댓글 자동 번역 기능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예술 문화?출판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 도서전에 참가해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고,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작가를 해외 팬들에게 알리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창작자들이 해외 창작자들과 경쟁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업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총 5억원 상금 규모의 글로벌 일러스트 작품 챌린지(http://www.grafolio.com/challenge/116)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