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일진공(123840) 컨소시엄이 케이피엠테크(042040)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인수에 나섰다. 바이오·제약 사업을 추진 중인 텔콘(200230)이 최대주주에 올라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텔콘은 케이피엠테크 보통주 38만3670주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은 한일진공 컨소시엄의 케이피엠테크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컨소시엄은 본계약에 따른 계약금 지급을 완료했고 텔콘은 주식 양수도 대금 163억원 중 할당된 금액을 모두 지급했다.
또 케이피엠테크는 지난달 14일 텔콘(100억원)·한일진공(10억원)을 대상으로 약 1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오는 25일 납입이 이뤄지면 텔콘이 새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일진공과 연계해 항균·항바이러스 마스크 등을 추진 중인 케이피엠테크의 바이오·제약 관련 신규사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텔콘 관계자는 “텔콘이 새로 추진하는 바이오·제약 사업의 최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 연계를 통해 국내 굴지의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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