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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가정용 페인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배 대신 직접 페인트를 칠하는 ‘셀프 페인팅’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에도 페인트 매장이 들어섰다.
아이파크백화점은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페인트’ 매장을 정식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백화점에 정규 페인트 매장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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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아이파크백화점 리빙담당 바이어는 “주말에는 하루 200∼300명의 고객이 몰려 20분 이상 기다려야 상담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전했다.
페인트는 색상이 선명하고 다양해 집안을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다. 벽뿐 아니라 테이블과 수납장 등 가구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도 칠할 수 있다. 시공비도 저렴하다.
이용우 바이어는 “페인트칠은 매장에서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며 “전월세로 잦은 이사를 다니는 젊은 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