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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바냐 아저씨’가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연출가 이윤택과 예술감독 김지숙, 중견연극인창작집단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바냐 아저씨’는 이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의 짧은 공연을 마치고 16일부터 앙코르 공연을 한다.
앙코르 공연은 같은 지역인 대학로 SH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소극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제 1탄으로 올려진 작품은 중견 연극인들의 묵직한 연기력과 소극장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연극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연 기간 동안 연일 매표소에 긴 줄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공연기획사 SC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과 다시 보고 싶다는 수많은 관객 요청이 쇄도해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6일부터 3월 10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주중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7시다. 월요일은 쉰다. 02-765-9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