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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 캠핑장과 여가시설을 갖춘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4곳이 서울·수도권에서 분양 중이다.
GS건설(006360)이 경기 평택지역 최대 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아파트(전용면적 59~111㎡ 1849가구)는 단지 내에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야외 활동시설을 갖춰 호응을 얻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는 ‘자이홈캠핑장’과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자이팜’, ‘숲 속 체험길’, ‘자연학습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등 단지 전체를 자연 테마공원처럼 꾸몄다. 또 주차장은 100%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녹지로 채웠다. 이 단지는 오는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한라(014790)가 모두 5개 교육 테마 특화 공간을 갖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아파트(전용 69~133㎡ 2695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 단지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약 4600㎡ 규모의 넓은 잔디마당이 조성된다. 캠핑장과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도 함께 마련된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동 학익지구 2-1블록에 짓는 ‘인천SK스카이뷰’ 아파트(전용 59~127㎡ 3971가구)에는 단지 규모에 걸맞는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물론 캠핑장, 사우나시설, 대규모 헬스장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총 2300가구 규모로 짓는 지역 주택 조합아파트인 ‘상도 스타리움’(전용 59~84㎡)에는 워터파크를 포함한 여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아파트 단지 내에 약 2만 2000㎡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인데, 내부에는 대형 할인마트와 워터파크, 캠핑장, 바베큐장 등 꾸며진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에서 여름에는 물놀이와 캠핑을 즐기고 겨울에는 눈썰매를 탈 수 있다.
대형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요즘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다양한 시설을 갖춘 ‘살기 좋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며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단지 내 캠핑장과 특화설계를 도입한 아파트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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