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유가 급락에 따른 타격으로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급락세다.
16일 오후 1시18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5.3% 내린 2만7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2% 넘게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유가 급락으로 인해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가 내리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내렸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이 단기간에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기 힘들다”며 “판매가격의 50%가 유가에 의해 결정되는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 평균 유가가 전년보다 10% 줄었을 때, 미얀마 프로젝트 영업익은 3%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달러화로 수익이 인식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는 영업익 하락이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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