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한해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한 에코 마일리지 우수단체(대형건물) 85개소를 대상으로 한 인증표지 수여식과 에너지절약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코 마일리지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시민자율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에코 마일리지 우수단체는 SK이노베이션·롯데쇼핑·롯데마트 중계점 등 기업 35개소와 서울 개화초등학교·난곡중학교 등 학교 50개소 등 총 85개다.
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급탕 공급온도를 기존 60도에서 50도로 낮추고, 사무실 조명 소등시간 조정, 냉각탑 팬 성능개선(교체) 등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지난해 3547TOE에서 올해 2932TOE로 에너지 사용량을 615TOE 절감했다.
롯데마트 중계점은 2010년부터 태양광 발전설비, 매장과 주차장 조명 LED 교체, 열 차단 필름 설치, 공조기 인버터 설치 등 에너지 절감 실천으로 우수건물로 선정됐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에코 마일리지 우수 건물·단체 회원에 대한 인증표지 수여식과 함께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UCC, 사진 공모전의 우수작품 시상식도 진행한다. 우수작품은 UCC와 영상을 포함해 총 12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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