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연령대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박지혜 기자I 2014.08.20 13:07: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올 상반기 자동차 시장에서 연령대별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가 거의 같은 양상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 6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대가 가장 많이 구입한 브랜드는 폭스바겐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고차 사이트 카즈는 “20대의 경제력으로 볼 때 국산 중형차와 비슷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폭스바겐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모든 연령대 가운데 수입차 구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30대의 선택도 폭스바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폭스바겐이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독일 차’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40대 역시 폭스바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러나 2, 30대에서 다른 수입차 브랜드에 비해 폭스바겐 판매 비중이 컸던 것과 달리 40대는 폭스바겐 19.8%, BMW 18.9%를 차지했다.

50대에선 BMW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50대는 자신의 기호에 맞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으며, BMW의 ‘528d’ 모델 등 수입차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카즈는 분석했다.

60대의 경우,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함과 안전을 중시하는 60대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카즈는 “폭스바겐의 경우 골프, 티구안, 파사트 등 다른 수입차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의 라인업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도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프리미엄 모델 인데다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경제력과 구매력을 갖춘 중 장년층의 구입율이 높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40대男, 가스통 실은 차량으로 아산시청 돌진..현재 대치 중
☞ 손학규, "뱀이 우글거리는 자연 상태" 토굴서 칩거.. "하루 한 끼 식사"
☞ 단양서 `싱크홀` 발생, 3m 크기 훅 내려앉아..원인은?
☞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합의안 반대 이유.."유민 아빠 목숨 걸고 단식"
☞ 루게릭병 투병 박승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다음 도전자는?
☞ 남경필 이혼, 혼자 선거운동-투표하며 불화설 불거져..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