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림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이 주력계열사의 신인도 저하 등을 반영해 햐향 조정됐다.
11일 한국신용평가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단계 내린다고 밝혔다.
주요 배경으로는 지분 21.7%를 보유한 주력 계열사 대림산업(000210)의 실적 악화 및 신용도 하락을 꼽았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배당과 자산가치 등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대림산업은 최근 운전자금 부담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 분양경기 침체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위축 전망, 금융시장 경색 등에 따른 PF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 확대 등으로 인해 신용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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