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CJ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CJ시스템즈는 중국 진극저운유한공사와 1차로 중국 소주에 구축한 통합물류시스템을 중국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 2차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진극저운유한공사는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업체인 극동콘테이너가 지난 97년 80%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물류업체로 현재 소주, 천진 등에서 삼성전자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G전자, 한국타이어, EMC 등 국내외 업체의 중국 물류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CJ시스템즈는 지난 해 이 회사와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1차 사업 계약을 체결,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CJ시스템즈는 자사의 물류관리시스템(WMS)인 `iWMS`를 배송정보시스템(TMS), 진극저운유한공사의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의 SAP R/3시스템, 확장성표기언어(XML), 전자문서교환(EDI) 등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국 전 지역의 창고별 제품, 거래처 및 배송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배성배 진극저운유한공사 팀장은 "1차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사와의 정보 연계와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해져 물류센터내 인원 및 운영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면서 "2차 사업이 완료되면 재고에 대한 가시성 확보, 고객사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 대응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