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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는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는 오랜 전통의 한식 요리점으로, 제보자는 지난해 3월 A씨와 단 둘이서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됐다.
이날 A씨는 갑자기 제보자에 “나같이 잘 나가는 사람이 너한테 시간을 써주는데 너도 나한테 줘야 할 게 있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제보자가 “주류 할인을 더 해드리겠다”고 답하자 A씨는 “나에게 자유시간 5분을 달라”고 답했다.
A씨가 그 말뜻을 정확히 이해 못 하고 넘기자 잠시 뒤 화장실에 가는 제보자의 뒤를 A씨가 뒤따라왔다. 그리고 나란히 소변을 보던 중 A씨는 갑자기 제보자의 중요 부위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제보자는 처음엔 과한 농담인가 싶었지만 이내 꺼림칙함을 느껴 녹음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A씨는 “내 건물에 좋은 와인이 있다”며 2차를 강요했다.
A씨는 자신이 소유한 건물로 B씨를 불러냈다. B씨가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한 녹취록에는 A씨가 “15분 동안 나는 네 XX를 만지고 싶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보자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제보자의 손을 뒤로 꺾은 뒤 중요 부위를 강제로 만졌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제보자는 부상을 입었다.
제보자는 “인생을 똑바로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내가 왜 이런 행동을 당해야 하지?’ 생각했다”며 “여태까지 철저하고 깨끗하게 살았던 제 인생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일로 제보자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사건 이후 A씨는 제보자에게 “기운도 좋고, 똑똑한 친구가 나타나 기뻤다. 자꾸 피하지 말고 발전적 관계를 유지했으면 한다. 진심으로 인생의 멘토가 되고 싶었다” 등 황당한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제보자는 고소를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A씨는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민사 소송은 이번 달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A씨 측은 준비서면을 통해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성적 농담을 주고받은 사실은 있으나 강제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제보자가 녹음을 시작한 경위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보자가) 처음부터 경제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A씨가) 아내와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해온 이성애자인 만큼 제보자를 추행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