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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샴페인 잔 옆에 있는 콜라를 택했다. 그의 유별난 콜라 사랑은 잘 알려져 있는데 외모나 언행을 봐서는 술을 즐기는 애주가 같다는 평이 많은데도 술을 일절 마시지 않는다.
트럼프가 철저히 금주를 지키는 이유는 비극적인 가족사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의 형 프레드는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다 지난 1981년 43세의 나이로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과거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잘생기고 성격 좋은 프레드라는 형이 있었는데, 술 문제가 있었다”며 “형이 항상 내게 했던 말은 ‘술을 마시지 말라’였다”고 했다. 이에 대신 콜라를 마시는 것이다.
트럼프 1기 재임 당시 백악관 내 대통령 집무실 전용 책상에 콜라를 요청하는 빨간 버튼을 설치했을 정도다. 그가 빨간 버튼을 누르면 백악관 직원은 유리컵에 담긴 시원한 콜라를 갖고 집무실로 들어온다. 그렇게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업무를 보는 동안 보통 하루에 12캔의 콜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자주 마시는 콜라는 일반 콜라 중에서도 ‘제로 콜라(다이어트 콜라)’다.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전 그가 묵을 호텔에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콜라를 종류별로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호텔 측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은색 라벨의 다이어트 콜라 제품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 미국 측이 직접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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