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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는 지난 18일 인천시로부터 계양경기장 인근 계양꽃마루 시유지 7만여㎡를 271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려고 했던 전체 부지 12만㎡의 탁상감정 가격은 375억원으로 추산됐다. 사업비 부담이 있어 계양구는 인천시와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계양양궁장 법면부 등 불필요한 면적을 줄이고 사업에 필요한 시유지를 먼저 분할해 매각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여겼던 부지매입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계양구는 민선 8기 핵심사업인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은 7만7000㎡ 규모이고 그라운드골프장, 암벽등반장, 농구장, 테니스장, 어린이 인라인스케이트장, 물놀이터 등으로 조성한다. 2025년 준공 목표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그동안 소음과 빛공해로 야간에 운동할 수 없었던 학생과 직장인이 언제든지 찾아가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그간 물놀이시설이 없어 외지로 나갔던 아이들은 이제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