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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 출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주요 사업을 디지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전구성원이 공생할 근본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마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마사회는 올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일반 관객이 입장하는 경마를 중단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김 회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2월 23일부터 정상 경마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9월 이후에는 전직원이 휴업에 돌입하는 등 급격한 경영 악화로 위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말 산업 회복 등을 위해 그동안 추진하던 온라인 마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농해수위의 여러 의원들이 온라인 마권 발행을 위한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온라인 경마에 대한 다양한 우려에 대한 대책을 보완하고 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 형성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위기가 곧 기회라는 것처럼 이번 고비를 쇄신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