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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은 북한에서 결핵퇴치 활동을 벌이는 대북 의료지원 단체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 치료를 위해 항결핵제 ‘크로세린’을 유진벨재단에 지원하고, 재단은 이를 북한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제내성결핵은 일반적인 결핵약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5년 이내 사망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WHO) 북한결핵관리합동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 환자는 매년 8000명 이상 발생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결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사망에 이른다”며 “이번 후원으로 북한 결핵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