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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오픈한 의정부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 국민은행은 미얀마커뮤니티와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외환센터 내 2층에서 매주 일요일 한국어 교실을 연다.
현재 국민은행은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시), 의정부(경기 의정부시)에서 일요일 영업을 하고 있다. 또 ‘외국인 특화상품 및 서비스(KB WELCOME 패키지 및 KB ONE ASIA 송금)’, 외국인고객 패널 제도, 일요일 외국인 특화 다국어 고객방송 실시 등 외국인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마이크로 파이낸스 법인을 설립해 미얀마 현지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얀마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작년 12월 의정부시에서 ‘미얀마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생활법률 핸드북, 방한용 패딩 등을 교부해 한국 정착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 외환센터 내에도 미얀마 국적 상담직원을 배치해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한국어교실은 교육 정원을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경기도 전역에서 근무하는 미얀마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어교실은 미얀마커뮤니티 거점으로서 휴식 공간 및 모임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