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북부서 자폭테러로 10명 사망…IS "우리 조직원"

김현아 기자I 2017.05.28 22:56:1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바쿠바의 대로변에서 28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10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발물을 숨긴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주민이 많이 모인 곳에 접근해 이 조끼를 터트려 테러를 저질렀다.

이슬람국가(IS)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조직원이 주정부 청사 입구의 경찰 검문소에서 이 테러를 자행해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13명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바쿠바가 속한 디얄라 주(州)는 이라크 물류와 교통의 요지다. 이에 따라 이라크 정부와 IS가 지배력을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이슬람의 금식 성월 라마단이 27일 시작된 데다 IS가 이라크에서 수세에 몰리는 탓에 현지 언론들은 이런 극단주의 조직의 자폭테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했다.

극단적 이슬람 사상의 시각에선 자폭테러를 ‘순교’로 여기는 데다 라마단에 이를 수행하면 더 큰 신의 축복을 받는다는 식으로 교리를 그릇되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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