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K-컬처밸리' 내 문화창조융합벨트 전시관 들어선다

김용운 기자I 2016.05.20 11:30:00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 2018년 일산에 완공 예정
K-컬처밸리 내 'cel박스' 만들어 민관 콘텐츠 생태계 형성

일산 한류월드 내 CJ그룹이 조성하는 K-컬처밸리 조감도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류를 테마로 한 K-컬처밸리(K-Culture Valley) 테마파크 안에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경기 고양시의 K-컬처밸리 안에 63억원을 들여 가칭 ‘셀(cel) 박스’라는 전시관을 짓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착공하는 K-컬처밸리는 테마파크와 융복합공연장, 숙박과 쇼핑시설 등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로 CJ그룹이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 한류월드부지에 약 30만 2265㎡(약 9만 2000평)로 조성한다.

CJ 측은 K-컬처밸리를 유명 한류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면을 볼 수 있고 4DX 기술 등을 활용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관람친화적 스튜디오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을 만들어 ‘글로벌 융복합 맞춤형 문화공연 공간’으로 일반 다목적 공연장이나 뮤지컬 전문극장과 달리 서로 다른 장르의 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한 공연을 전문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K-컬처벨리 내에 셀 박스를 만들어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성장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해 K-컬처 홍보관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창작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K-컬처밸리 내 셀 박스 조성은 콘텐츠 생태계를 민관이 협력해 조성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K-컬처밸리가 완공되기 전까지 현장에 홍보관을 설치해 K-컬처밸리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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