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2포인트(0.64%) 오른 1944.8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은 8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851억원, 2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9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94억원 순매도 등 총 89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 섬유의복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다. 통신, 기계 전기·전자, 건설 업종 등이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16% 오른 1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중국의 환경규제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KC그린홀딩스 KC코트렐 일진홀딩스가 동반 강세다.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현대엘리베이터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고 경영권 분쟁 중인 신일산업도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3.87포인트(0.72%) 오른 543.17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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