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정관 변경을 위해 다음달 21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6-1 송도컨벤시아 3층 회의실에 열릴 예정이며 발행예정주식 총수,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교환사채 발행한도를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현재 정관 상 셀트리온이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총수 2억주다. 반기말 현재 발행한 주식은 1억7457만7236주다.
관련 업계는 정기 주주총회가 머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 주총을 하면서까지 정관 변경을 서두르는 것과 관련해 ‘셀트리온 측이 이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규모에 맞게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주식 수가 늘어나는 것을 염려하는 투자자도 있을 수 있는데, 발행주식 수를 늘리지 않는 방법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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