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풍력발전사업 진출..1017억원 투입(상보)

정재웅 기자I 2008.09.24 15:50:48

군산 산업단지내에 풍력발전기 공장 설립
총 4만평 부지..1017억원 투입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군산 산업단지내에 풍력발전기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지난 23일 군산 산업단지내 4만평 부지에 총 1017억원을 투자, 풍력발전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장은 오는 2010년 2월 완공되며 연간 400MW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풍력발전은 유가 상승으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산업의 하나"라며 "이 분야 진출을 통해 사업구조의 다각화와 함께 신규 수익기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발전기와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을 자체개발해 수출해 왔으며 향후 군산공장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주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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