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조남홍 기아자동차 사장은 14일 "올 상반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남홍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5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해 상반기 3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하반기에는 17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올해 1분기에는 당기순손실 248억원을 기록했지만 작년 같은기간(▲306억원)에 비해 적자폭을 줄였다.
임단협을 앞둔 시점에서 노사관계에 대해 그는 "노사 양측이 시장이 어려운 상황인 것을 알고 있다"며 "힘들겠지만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가절감 노력에 대해선 "단순한 비용절감이 아니라 기능이나 품질에 영향이 없도록 하면서 신차 디자인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원가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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