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유명 오리구이 음식점 `취안쥐더(全聚德)`가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
취안취더는 중국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선전 A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식 발행규모는 최대 3600만주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취안취더는 지난 1996년과 2001년에도 IPO를 신청했으나 자산 규모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허 판정을 받았다.
취안취더는 중국 내 많은 북경 오리 전문점 중 역사와 맛에 있어 단연 최고를 자랑하는 음식점이다. 청 왕조 시절에 개업한 143년 역사의 이 음식점은 연간 300만마리의 오리를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은 665억6400만위안, 순이익은 56억6600만위안(75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취안쥐더는 베이징, 상하이 등에 총 10개의 식당과 61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가지고 있다.
홍콩, 도쿄, 미얀마 등 해외에도 5개의 지점이 있다.
취안쥐더의 IPO는 중국 본토 소재 음식점의 첫 주식시장 데뷔라는 점에서도 많은 의미를 지닌다.
많은 전문가들은 취안쥐더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한다면 중국 요식업계에 일약 IPO 붐이 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 몽고식 양 요리는 전문으로 하는 몽골리아 샤오페이양 푸드서비스는 내년 초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고도 경제성장으로 중국인들의 외식비 지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중국인들의 외식비가 총 120억달러를 기록, 2001년 46억달러에서 세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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