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싸이더스가 신규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4종의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싸이더스는 24일 하우의 `RC온라인`에 대한 퍼블리싱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C온라인`은 실제 RC카를 조정하는 듯한 레이싱 게임으로 레이싱 외에 다양한 대전방식의 게임과 차량 튜닝 요소, 쉬운 인터페이스가 특징.
싸이더스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이달 들어서만 4종의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맺게 됐다. 싸이더스는 지난 10일 매직스와 온라인게임 `파천일검2`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블레이즈엔터테인먼트의 `블레이즈온라인`, 코엔콘소프트의 `슈퍼잼`과도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싸이더스는 "지난 9월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대한 진출 선언 이후 이달들어 잇달아 퍼블리싱 계약을 성사되고 있다"며 "퍼블리싱 사업이 회사의 신규 핵심 사업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더스는 특히 비교적 넉넉한 자금 사정을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싸이더스는 자회사 싸이더스FNH 지분 일부를 KT그룹에 매각하면서 받게 되는 50억원에 더해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60억원, 그리고 싸이더스FNH 대여금 15억원 등을 통해 130억원 가까운 투자 자금을 갖게 된다.
홍동진 싸이더스 대표는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게임 퍼블리싱 사업은 싸이더스의 핵심 사업 분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싸이더스다운 독특한 게임들을 지속적인 퍼블리싱,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 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