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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에 따르면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의 약 96%는 기존 키움증권 거래 고객이다. 회사는 국내외 주식 거래를 위해 플랫폼을 이용하던 고객이 퇴직연금 서비스로 유입되며 자산관리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IRP 등 모든 퇴직연금 제도에 대해 가입 첫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DB형은 면제 기간 종료 이후에도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유지할 계획이다.
기업 DC 시장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영웅문 내 ‘퇴직연금 도입요청’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가 직접 회사에 퇴직연금 도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상담과 계약 절차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퇴직연금 ETF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적립식 투자와 자동감시주문 기능도 제공한다. AI 기반 포트폴리오 운용, ‘수익모아연금’, ‘이자배당투자’, ‘연금크루’ 등 연금 관련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사업 개시와 함께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개인·법인 고객 대상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을 도입했으며, 미국 국채 중심의 외화채권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는 IRP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 DC 시장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AI 기반 연금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입부터 운용, 연금 수령까지 지원하는 디지털 연금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이번 성과는 적립금 1000억원 달성이라는 수치적 의미보다 기존 주식 고객들이 키움증권을 장기 은퇴자산 관리 파트너로도 선택해 주셨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중심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투자하는 연금’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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