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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日 매출 200억 고지 눈앞…멀티채널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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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1.05 08:37:44

11월 매출 전년比 72%↑…200억 고지 가시권
라쿠텐 월간 MVP 수상, 블프 경쟁서 존재감
온·오프 멀티채널·현지화 전략 성장 견인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일본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멀티채널 전략과 현지화 마케팅이 맞물리면서 일본 매출 200억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젝시믹스, 일본모델 사토하루미 (사진=젝시믹스)
5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일본 법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19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전년도 연매출(115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11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연간 기준 일본 매출이 200억원에 근접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적 성장과 함께 플랫폼 내 성과도 두드러졌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11월 일본 라쿠텐이 상위 1%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월간 MVP’를 수상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가 몰리는 11월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로 꼽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겨울 시즌에 접어들며 쉐르파 하이넥 점퍼 등 고단가 아우터 판매가 늘어난 점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젝시믹스는 레깅스를 중심으로 요가복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뒤, 골프·러닝·짐웨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소비층을 넓혀왔다.

2019년 일본 법인 설립 이후 라쿠텐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을 키운 젝시믹스는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와 요가 클래스 등 체험형 마케팅을 병행해 왔다. 현재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주요 상권에 3개 정식 매장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예능 프로그램 협찬과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 기용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이어가는 가운데, 회사 측은 내년에도 일본 애슬레저 시장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멀티채널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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