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매 해 다채로운 음악의 순간을 선사한 계촌 클래식 축제는 올해도 약 1만5000명의 관객이 찾아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클래식 축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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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7일에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화려한 테크닉으로 축제를 찾은 관객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이후 펼쳐진 미드나잇 콘서트에서는 세계 무대를 누비며 활동해온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무대를 장악했다.
8일 축제의 마지막 별빛콘서트는 더욱 깊어진 감동으로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첼리스트 이원해, 조형준, 박유신, 박성현으로 이루어진 마스터즈 온 첼로의 무대는 묵직하고 풍성한 음색으로 단단한 울림을 전했다. 이어진 평온하고 따스한 감성의 피아니스트로 통하는 김태형의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김태형은 1회, 4회에 이어 올해 11회까지 축제를 세 번째로 찾은만큼 계촌이 관객 뿐 아니라 음악가에게도 다시 찾고 싶은 무대임을 보여줬다.
이번 계촌 클래식 축제는 클래식 음악 공연 뿐 아니라 보다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또한 즐길 수 있어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파크 콘서트에서는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의 연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최의 무대가 따스한 햇살 속 계촌 클래식 공원에서의 오후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 ‘계촌 클래식 축제’는 일상 속 문화 확산과 지역주민의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2009년,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창단되었고 이어 2012년에는 계촌중학교에도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다. 2015년부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협력이 더해져 지난 11년간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