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읽기·타로점 보기 등 마련
8월 31일까지 디뮤지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뮤지엄이 미술관에서 다양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미술관에서 보내는 스페셜한 반나절’을 주제로 ‘미술관 반캉스’(반나절+바캉스)를 진행한다. 전시 입장료 특가 혜택과 함께 럭키 드로우 이벤트, 미니게임, 로맨스 영화 상영, 타로점, 순정 만화책 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의 모티브가 된 순정만화 일곱 작품을 열람할 수 있는 ‘로맨틱 북스’에서 ‘만화책 읽기’, 서울숲 뷰를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에서 ‘숲 멍하기, 타로점 보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각 장소에 숨겨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스탬프를 모두 모았다면 전시와 연계된 아트 상품과 호텔 숙박권까지 제공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일상에서 작은 게임이 주는 재미와 휴식을 위해 ‘틀린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빙고’ 등 랜덤 미니게임도 마련했다.
20일에는 한낮의 무더위를 식혀줄 로맨스 영화 상영회 ‘반캉스 시네마’가 진행된다.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개 부문(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후보에 오른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신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The Worst Person in the World)’를 상영한다.
한편 지난해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문을 연 디뮤지엄은 오는 10월 30일까지 기획전시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를 진행 중이다. 순정만화 거장 7인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스토리, 사진, 만화, 영상 등 폭넓은 장르의 작품 300여 점을 7개의 극적인 공간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