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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삼양식품은 수출 주력 시장으로 삼는 중국과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각각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의 45%와 15%를 담당하는 주력 시장이다.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삼양아메리카’를 설립한데 이어 올 연말 중국 상하이에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설립한다.
삼양식품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은 판매법인으로 현지 영업망 강화에 주력한다. 삼양아메리카는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는 이미 입점을 완료하고 북미지역 공식 스토어를 론칭했다.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향후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국내 최초로 라면을 수출하면서 지난 1969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1980년대 미국,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에 진출한 바 있다. 내년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밀양신공장’이 완공되면 해외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현지법인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법인 설립으로 영업망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유통과정 일원화,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이 가능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해외 매출에서 일본·미국·중국 현지법인의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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